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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심화 독후감(대학교 과제, 고등학교 생기부 -유토피아라는 허황된 꿈으로 가는 디스토피아)

by 리틀 브라더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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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심화 독후감


제목 : 유토피아라는 허황된 꿈으로 가는 디스토피아
주제문 : 유토피아를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유토피아를 실제로 체험한 사람은 없으므로 유토피아는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 : “각각의 책에서 보여주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무엇일까 그리고 유토피아는 존재할까?”

우리는 걸리버 여행기라는 책과 유토피아 실험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책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고 각 책에 내포된 작가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책에는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고 그 중에는 교훈, 풍자 등등 작가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역시 담겨 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두 책에서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이는 장르의 차이와 작가의 성향차이, 그리고 사회적인 차이 등등이 반영된 결과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한다. 걸리버 여행기를 집필한 조너던 스위프트도 자신이 생각하는 유토피아를 꿈꾸며 마인국과 거인국을 썼고, 자신이 생각하는 디스토피아를 소인국과 라퓨타에 비유해서 서술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풍자를 담고, 그 당시 스위프트가 영국 사회에 가지고 있던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자신이 꿈꾸는 유토피아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유토피아 실험이라는 책을 집필한 딜런 에번스는 문명이 멸망한 이후의 삶을 그린 유토피아 실험을 시작했고, 그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거라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유토피아 실험은 디스토피아로 변화하고 그 과정에서 달라진 딜런의 생각과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이 과정을 통해 모두가 유토피아를 꿈꾸지만 유토피아는 결국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의 개인적인 이상향이라는 생각을 더더욱 확고히 했다. 그리고 그러한 유토피아를 꿈꾸는 길에는 디스토피아가 가득하고 결국 유토피아로 가는 것은 불가능 하고 내가 마주하는 것은 디스토피아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내가 위와 같은 말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이 두 책을 논한 주제로 “각각의 책에서 보여주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무엇일까 그리고 유토피아는 존재할까?” 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그리고 두 가지 책을 모두 읽어보면서 각자 작가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표현하는 방식이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또한 각각의 책에서 보여주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그리고 유토피아의 존재 여부에 대해 내가 생각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이와 같은 주제를 정했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주제를 정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걸리버 여행기와 유토피아 실험 책과 또 그 작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걸리버 여행기를 읽고 내가 생각한 것을 이야기 하며 내가 이런 주제를 정한 이유를 말하고 싶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보여주는 디스토피아는 무엇일까? 일단 걸리버 여행기에 사회적인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조너던 스위프트가 살아있던 시기에 유럽은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있었다. 토지에 대한 독점적 소유와 자본주의자들의 노동력 착취, 빈부격차와 종교적 윤리에 의한 압박, 그리고 상위 계층이 정치적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상황도 존재 했다. 그리고 정치판에서 쫓겨나고 정치에 대한 마음을 접게 된 후 생긴 분노를 표출하는 과정에서 조너던 스위프트의 마음이 “걸리버 여행기” 속에 들어났다. 걸리버 여행기에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가 모두 들어난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런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4개의 나라에 비교해서 설명했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조너던 스위프트가 꿈꾼 이상적인 사회와 그리고 또 풍자한 나라들을 파악 할 수 있었다. 조너던 스위프트가 생각하는 유토피아는 마인국과 거인국 , 그리고 조너던 스위프트가 말한 디스토피아는 소인국과 라퓨타라고 생각한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라퓨타가 유토피아라고 생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마인국에서는 모든 말들이 겸손하고 다른 말들을 위해 배려한다. 모든 말에는 존중의 마음이 담겨 있으며 분쟁과 싸움이 존재하지 않는다.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312면.
그리고 이를 통해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325면 등
마인국에는 영국 사회를 풍자하는 가장 많은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렇게 사회를 문란하게 만드는 사람들을 야후라는 짐승에 빗대어서 표현한다. 그리고 그런 야후의 이기심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332면 등
때문에 현재 걸리버가 살고 있는 사회가 힘들어 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마인국을 통해서 말의 아름답고 고결한 이미지와 야후의 더럽고 추접한 이미지를 대조시켜 인간과 사회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다. 그리고 거인국의 예시를 들어서 다시 한 번 자신이 추구하는 유토피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거인국의 왕은 똑똑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줬으며.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161면.
이를 통해서 영국의 정치 체계는 올바르지 않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처럼 마인국과 거인국의 예시를 들어서 조너던 스위프트는 그 당시 영국을 비판했고 자신이 추구하는 유토피아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소인국의 예시를 들어서 자신들을 재미있게 하고 자신들을 만족시킬만한 유흥거리만을 찾고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41, 42, 43면.
다른 사람들을 깎아 내리기 위해서 계속해서 비하를 하고 비판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81면.
을 하는 여론을 조성시키는 부분, 그리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동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61면.
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라퓨타의 예시를 들어 다른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멍청한 사람들, 쓸모없는 일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라퓨타와 소인국에는 수많은 디스토피아적인 요소가 있고 이는 조너던이 생각하는 그 당시의 영국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고 이를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걸리버 여행기 라는 것에 풍자 했다고 생각한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스위프트가 영국에 대해 표현한 수많은 문장 중에 하나를 인용하자면 “나의 가족과 친구들 , 영국 사람들은 그 모습과 기질에 있어서 분명히 야후들이었다. 다만 이 나라의 야후들보다 조금 더 문명을 익혔으며, 말을 할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을 타고 났을 뿐이다. 말들의 나라에 살고 있는 야후들이 악덕만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의 형제인 영국의 야후들은 타고난 이성을 사용해 악덕을 더욱 향상시켰다”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353면.
이 문장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조너던 스위프트는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현재 영국의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걸리버 여행기에서는 조너던 스위프트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4가지 나라에 빗대어서 표현했다. 그리고 그중에 2개의 나라는 조너던 스위프트가 생각하는 이상향(유토피아)이고 나머지 2개의 나라는 조너던 스위프트가 그 당시에 영국이라고 생각하는 모습과 조너던 스위프트가 상당히 부정적(디스토피아)으로 생각했던 것을 표현 한 것을 알 수 있다.
딜런 에번스가 생각했던 유토피아는 무엇일까? 딜런 에번스는 문명이 멸망한 후에 서로 자급자족을 하는 공동체를 설립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실험을 진행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멸망할 가능성이 많은 사회이다. 아인슈타인은 3차 세계대전은 어떤 무기로 싸울지 모른다. 하지만 4차 세계대전은 돌과 몽둥이를 가지고 싸울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 뜻은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그 후에는 문명이 파괴되어서 다시 원시시대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이러스로 인한 멸망도 발생 할 수 있다. 그리고 딜런 역시 이러한 상황을 가정에 두고 실험을 실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실험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처음에는 딜런이 생각한 방향대로 실험이 진행되었지만 점점 이를 즐기러 오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는 진정으로 멸망을 생각한 사람들이 오는 것이 아닌, 순전히 궁금함과 호기심에 이끌려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실험에 문제가 됐다. 그리고 현대 문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184면.
이것이 진정으로 문명이 멸망한 이후를 실험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현대 문명에 많은 의존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딜런이 만들었던 이런 유토피아가 디스토피아로 바뀐 이유가 일단 지도자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305면.
모든 곳에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도자가 존재하지 않으면 그 사회에는 혼란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지도자가 존재해서 다른 사람들을 통제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딜런의 위치가 애매한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딜런은 실험자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관리자도 아닌 애매한 위치였다. 자신도 그것을 알고 있었고 이는 딜런이 실험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또한 유토피아가 디스토피아가 된 이유를 딜런도 잘 알고 있었다.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97, 98, 99면.
그리고 딜런이 항상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마음이 이 실험을 실패라고 생각하게 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부분은 유토피아가 실험이 디스토피아 실험으로 변질 된 이유라고 생각한다. 나는 유토피아 실험을 가장 잘 표현했고 또한 딜런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이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쓴 손바닥 모양 판지를 감사 트리에 붙였다. 판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곳이 스코틀랜드의 허허벌판이 아니어서 감사합니다.”’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신현철 역, 문학수첩 출판사, 2014, 310면.
딜런이 실험을 한 곳은 바로 스코틀랜드였다. 그리고 여기서 딜런은 유토피아를 꿈꾸는 실험을 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한계와 이 실험의 한계를 인지했다. 물론 딜런이 이 실험을 한 것에 대해서 죽도록 후회하지는 않는다. 딜런은 자신이 이 실험을 한 것에 대해서 긍정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 실험은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로 바뀌긴 했지만 이를 통해 딜런은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걸리버 여행기와 유토피아 실험에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나는 두 작가가 생각하는 이상향과 가장 큰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유토피아라는 뜻이 이상향을 의미하는 것이긴 하다. 그리고 딜런과 스위프트가 추구하는 이상향이 있다. 딜런은 문명이 멸망하고 유토피아를 만들어 보자라는 마음가짐이었고, 스위프트는 그 당시 영국의 모습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적 올바름이 가득한 유토피아를 꿈꾸는 생각이었다. 나는 내가 지금 생각한 주제인 “각각의 책에서 보여주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무엇일까 그리고 유토피아는 존재할까?” 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고 싶다. 걸리버 여행기에서는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현재의 영국이 아닌 올바른 영국을 만들고 싶은 스위프트의 바람이 들어있다. 그리고 딜런은 유토피아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와 비슷한 실험들이 많았는데 자신의 실험을 성공 사례로 만들고 싶어 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의 생각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이는 유토피아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물론 지금 영국은 그때 보다는 좋아지긴 했지만 스위프트가 꿈꾸는 그런 사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스위프트가 생각하는 디스토피아는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리고 딜런 에번스가 생각하는 유토피아 실험도 디스토피아로 변질 되었다. 나는 이러한 부분을 보고 결국 유토피아는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 낸 허황된 꿈이라고 생각을 한다. 모두가 유토피아를 꿈꾼다. 하지만 유토피아에 간 사람은 정작 아무도 없다. 유토피아로 가는 것은 디스토피아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유토피아가 존재하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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